1951년 강원도 횡성전투시 중공군포로가 되어 끌려가다 춘천에서 탈출에 성공하여 아군지역으로 이동 중 민간 분교에 걸려있는 태극기를 휴대하고 유엔군쪽으로 탈출에 성공하였다고하며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던 태극기를 기증하였다. 태극기 하단에 "1950년 8월 오뚝이 학도병 춘성군 동면 품안리 고김성천님 추모 1973년 3월 23일 가리산"이란 글씨가 유성펜으로 쓰여져 있으며, 태극기를 접어서 보관하여 접혀진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태극기의 바탕천이 누렇게 변색되었으나 태극문양과 팔괘 색상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