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진짜 필요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우리는 현실과 단절된 세상에 살고 있다. 소비주의를 통해 사치를 지향하는 사회가 공포한 인위적 충동의 습격을 받으면서 말이다.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식량 생산의 필수요소인 흙, 햇빛, 물, 씨앗을 통해 인간에게 필요한 필수요소와 관람객을 재연결시키는 것이다. 필수요소 중 앞의 3가지는 자주 논의되지만, 씨앗은 대개 이 논의에서 제외된다. 〈씨앗의 집〉은 〈아이유 아라리와쿠나 프로젝트〉가 준비하는 공동체처럼 모든 새로운 커뮤니티에 없어서는 안 되는, 커뮤니티의 자치를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현재 세계의 종자 생산은 소수 유기체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유전적 생물 다양성은 감소하거나 더 심하게는 금지되고 있다.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은 씨앗 지킴이로서 우리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