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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그물

작자미상한국/광복이후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손잡이가 길고 모양이 국자처럼 생긴 그물이다. 기본적인 구조는 가운
데가 깊은 주머니형의 그물에 입구를 둥글린 나무테로 원형이나 반원
형으로 고정시키고 옆에 수직으로 긴 손잡이를 부착하였다. 크기는 일
정치 않으며 용도에 따라서 그물의 크기나 자루의 길이를 달리 했다. 용
도는 낚은 고기를 떠 올리거나, 멸치나 기타 작은 잡어를 떠 올린다. 과
거 석방렴 어업이 많았던 때에는 조수가 감소한 때에 석방렴에 들어가
서 갇힌 멸치를 비롯한 소어류를 떠 올렸다. 이러한 사둘을 제주도에서
는 ‘쪽바지’라고 했다. 또 수심이 얕은 곳으로서 자리돔 어장이 형성되
는 곳에서는 떼배를 타고 사둘을 내려서 자리돔을 떠서 잡기도 했는데,
이 때의 사둘은 국자처럼 자루를 길게 부착하였기 때문에 ‘국자사둘’이
라고 하였다. 경상도지역에서는 입구가 반원형인 그물에 긴 대나무자루
를 부착하여 피조개를 잡는 어구로 썼는데, 이 때의 사둘을 ‘쪽지’ 또는
‘피조개쪽지’라고 하였다. 이러한 사둘에 의한 어업활동은 조선시대나
그 전부터 행해졌으며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다만 양어장에서
고기를 뜰 때에 긴 자루가 달린 채그물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과거의 사둘과 유사하거나 개조한 것이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쪽지그물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광복이후
  • 위치: Korea
  • 크기: 자루길이 78 최대지름
  • 작품유형: 산업/생업/어업/어로
  • 재료: 나무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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