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영국 런던은 지금, 그리고 앞으로…

런던은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해 왔다. 인류가 4차 산업혁명의 문턱에 접어든 현재, 런던은 생산의 장소에서 소통의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물리적 영역, 디지털 영역, 생물학적 영역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기술 융합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화는 규모, 범위, 복잡성 면에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인류에게 다가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의 급격한 기술발전이 시민의 삶의 질을 저해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향상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힐드리 스튜디오, 웨스턴 윌리엄슨 + 파트너스, 제5 스튜디오, dRMM, 포스터 + 파트너스, PiM 스튜디오, 에잇폴드, 이그릿 웨스트, 어셈블리지 앤 IF_DO 등 영국 건축의 혁신을 주도하는 10개 단체의 작품을 통해 런던이 21세기 도시생활 패러다임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런던을 인류 행복의 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노력은 ‘10대(大) 선언문’으로 이어진다.
런던대학교 바틀릿 건축대학 학생들도 참여하여 새로운 세대의 런던 시민이 만들어가는, 시민을 위한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