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단佛壇을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꽃잎 8개가 한조를 이룬다. 각각의 꽃잎 표면에는 꽃과 나비모양으로 오린 얇은 은판銀板을 붙이고 그 위에 옻칠을 한 뒤, 무늬부분의 칠막을 긁어냈다. 이와 같은 기법을 평탈平脫기법이라 하는데, 당시 당나라에서도 유행하였다. 일본 쇼소인 소장품 중에도 이 기법을 사용해 만든 것을 볼 수 있는데, 당시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일면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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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제목: 연꽃모양 장식
제작자: 미상
제작연도: 통일신라 8~9세기
위치: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월지
작품유형: 칠기
권리: Gyeongju National Museum
재료: H 13.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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