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352호>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묘법연화경 전 7권 가운데 마지막 권 7을 남색 종이에 은가루를 사용하여 옮겨 쓴 것이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인 묘법연화경은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의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불교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간행된 경전이다. 고려시대에는 수행의 방법으로 불경佛經을 베끼는 일이 유행하였는데, 이 사경 역시 그러한 경향 아래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홍무洪武 19년(우왕 12년)이라는 연기年記와 함께 죽산군부인竹山郡夫人 김씨金氏 등이 시주하여 각보覺普의 주선으로 각연覺連이 만들었다는 내용이 책 끝부분의 간행기록에 자세하게 적혀있어 학술적 가치가 크다. 총길이 : 1081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