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h.0.1.0>은 무엇이 현실인가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작품은 우리가 존재하고 우리를 둘러싼 이 순간은 어떤 것인지 실존적 공간을 찾는 것을 제안합니다. 작가는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체계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과 사회, 우리의 현실을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그 시간을 작업으로 구현했습니다. 작품은 개별 객체들의 관계와 구조에 집중하기 위해 촘촘한 그물망의 형태를 통해 가시화되어 복합적이고 기하학적인 구조로 완성되었습니다.
정진희(Jiiiiin)는 한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전자음악 작곡가이자 사운드 아티스트입니다. 과학적 이론과 사회학적 현상에 영감을 받은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