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드리얼리티랩의 프로젝트는 아시아문화원이 보유한 디지털 유형문화유산 데이터들을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목적을 살려 공공성을 갖는 가상현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작품은 HMD와 컴퓨팅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상현실의 시각적 현실성과 몰입도는 증가했으나 몸으로 느끼는 촉각적인 공간 경험은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시각적 경험과 동시에 문화유산의 촉각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가상현실 공간 정합 기술’을 구현하여 사용자 경험 모델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