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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반짇고리

작자미상한국/조선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바느질에 쓰이는 자질구레한 용구들을 담아두었던 그릇으로, 바느질 도구를 한데 모아
움직일 수 있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장에 얹어 놓는다. 재료와 형태가 다양한데, 이
중에도 종이와 버들로 만든 것은 뚜껑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무로 만든 것은 오동나
무, 대추나무, 단풍나무 등이 이용되었다. 여기에 화조나 십장생 문양을 조각하여 칠을
하거나 자개를 덧붙인 것이 있고, 화각을 붙여서 붉은 칠을 하고 윤을 내어 여성들의 취
향에 맞도록 멋을 부린 것도 있다. 나무로 만든 것은 대개 뚜껑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칸
막이를 한 쪽 옆에 만들어 바늘, 단추 등 소품을 넣도록 되어 있다. 나전반짇고리에는 다
산과 장수를 뜻하는 문양을 장식하였다. 덮개가 없는 정방형의 육면체로 전체적으로 흑
칠이 되어 있고 하단은 주칠이 되어 있다. 밑판을 넓게 두고 4변에 옆널을 올리고 변죽을
끼운 형태이다. 하단에는 4개의 다리와 풍혈이 있다. 내부에 서랍칸을 달고 2분하여 한
쪽은 여닫이 뚜껑이 달린 함을 만들고 다른 쪽은 서랍
을 두었다. 각 면에는 송학, 화조, 죽엽, 모란문을 나전으로 시문하였다. 변죽의 측면에는 삼각거치문을, 윗면에는 원점문을 돌렸고 내부 중앙에는‘수(壽)’자 변형문을, 서랍칸에는‘수부다남(壽富多男)’을 나전으
로 장식하였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나전반짇고리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조선
  • 위치: Korea
  • 크기: 가로 36.5 세로 36.7 높이 13.7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재봉구/반짇고리
  • 재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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