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쪽에서는 세렝게티, 케냐 쪽에서는 마사이 마라라고 불리는 거대한 초원지대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나무는 멀리서보면 창공을 응시하는 흰 새 같기도 한데, 가까이 가보니 짙은 갈색부터 회색까지 한 마디로 이름붙일 수 없는 묘한 빛깔을 골고루 갖고 있더라구요, 우린 무심하게도 이걸 지금까지 '나무 색' 이라고만 불렀구나. 그 나무처럼 곧고 길게 뻗은 아프리카 여인들이 몸에 두른 형형색색의 천은 당장에 내 작업실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였죠. 그때의 질감과 색감을 기억하며 '아프리카'를 테마로 옷을 만들었죠. 내 손을 거치긴 했지만 그건 아프리카의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탄자니아 쪽에서는 세렝게티, 케냐 쪽에서는 마사이 마라라고 불리는 거대한 초원지대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그 나무는 멀리서보면 창공을 응시하는 흰 새 같기도 한데, 가까이 가보니 짙은 갈색부터 회색까지 한 마디로 이름붙일 수 없는 묘한 빛깔을 골고루 갖고 있더라구요, 우린 무심하게도 이걸 지금까지 '나무 색' 이라고만 불렀구나. 그 나무처럼 곧고 길게 뻗은 아프리카 여인들이 몸에 두른 형형색색의 천은 당장에 내 작업실로 옮겨오고 싶을 정도였죠. 그때의 질감과 색감을 기억하며 '아프리카'를 테마로 옷을 만들었죠. 내 손을 거치긴 했지만 그건 아프리카의 자연과 사람들에게서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