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2030 의제는 세계 도시의 심각한 문제 해결을 위한 프레임워크의 하나로 ‘지속 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를 꼽고 있다. 이를 전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은 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여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 북부의 북유럽 국가 중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의 사례를 소개한다.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경 계획을 기반으로 빗물을 관리하는 광범위한 해결책을 모색한 코펜하겐 코케달 마을, 주차장의 옥상을 공간과 야외 체육관으로 활용해 멋진 경관을 시민들과 나누는 코펜하겐의 파크 앤 플레이 프로젝트, 호숫가 사우나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작은 섬의 수변에 만든 헬싱키의 공공 사우나가 소개된다. 또한, 황폐한 공업단지였던 일라달렌에서 오래된 수로를 활용해 자연을 회복한 노르웨이 트론하임 일라 사례와 건물 옥상에 녹지와 텃밭을 조성하고 파사드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모색한 헬싱키 야트카사리의 아파트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