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카이트는 나눔과 공유를 위한 디자인이 어떻게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일반인들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연을 제작하는 과정을 단순화하고, 3D 프린터로 출력 가능한 디자인 데이터로 공유함으로써 ‘공유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헤더 피크와 이반 모리슨의 ‹리틀 샤이닝 맨›에서 영감을 받았지만 수백 개의 사면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리틀 샤이닝 맨›은 탄소섬유 막대와 직물 복합 재료로 이루어져 일반인이 만들기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더욱 견고하면서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은 파일로 연의 뼈대를 3D 프린터로 출력해 원하는 모양과 크기의 연을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연은 작게 접히므로 보관과 이동 또한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