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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석도

김응원Around 1900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부산, 대한민국

이 작품은 시와 함께 난초그림을 일본인인 누노비키布引에게 준 것이나 누노비키布引가 누구인지는 알수 없다. 다만 그 시를 보면 진나라 문공의 애첩인 연길燕이 난을 받는 꿈을 꾸는 ‘연길몽난燕夢蘭’의 고사를 인용하여 “연길은 부질없는 꿈만 꾼다.”라는 싯구와 함께 “왕손은 아직 돌아가지 못했다”고 하여 중국 고사에 빗대어 당시 우리나라 사정을 얘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비록 일본인의 부탁으로 시와 그림을 그렸으나 그 내용만은 절개의 상징인 난초를 그리면서 김응원 자신의 심경을 나타낸 것을 알수 있다.난초 그림은 전형적인 김응원의 난석도 구도를 이룬다. 즉, 화면 오른편에 그림이 치우쳐져 있는데 큰바위를 가운데 두고 그 위와 아래에 난과 난꽃이 피어 있다. 가늘고 긴 난엽은 굵기의 변화가 거의 없으나 지면 가까이에 핀 난잎은 굵고 짧다. 짙은 난잎에 비해 연묵으로 여린 꽃을 표현하여 대조적이다.바위는 물기가 많은 짙은 먹선으로 강하게 표현하여 거친 바위의 질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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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난석도
  • 제작자: 김응원
  • 날짜: Around 1900
  • 크기: w40.2 x h128.4 cm
  • 출처: Seokdang Museum of Dong-A University
  • 작품유형: 비단에 수묵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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