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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덮인 소나무 위에서 먹이를 주시하듯 매서운 눈매를 하고 날개를 막 펼치려는 한 마리 매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매의 눈과 부리, 발톱 부분에만 부분적으로 담채(淡彩)를 가하였다. 창덕6575, ≪웅도≫와 한 쌍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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