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11.06.∼07. 국립국악원 예악당
‣ 궁중무용의 현대적 해석
정재(궁중무용)를 새롭게 재구성하여, 각각의 작품이 가지는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함
○ '황창의 비(飛)'는 『사기(史記)』에 나오는 항장무와 신라의 관창(증보문헌비고, 삼국사기)을 근거로, 검을 싸움의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기쁨을 나타내는 도구로 활용했음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무예가 어떻게 예술로 발전되었는지에 관한 안무자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작품의 움직임에 근원을 전통무술에 바탕을 두고 표현에 있어서는 마음속에 이는 감정의 선을 따라 선과 각과 원을 포용한 행위의 일체를 감각에 따라 펼쳐 나가려 하고 있다. 작품 '황창의 비'는 궁중검무의 형식미를 바탕으로 오늘의 시각에서 새로이 해석한 검무의 변주이다.
○ 안무/이종호
○ 출연/안덕기·박상주·이석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