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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대걸이

작자미상한국/조선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담배를 피우는데 필요한 도구들로 담뱃대, 대통받침, 담뱃대걸이, 담뱃대후비개, 담배합, 담배쌈지, 재떨이, 재판 등이 있다. 담배는 남아메리카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17세기 초에 일본을 통해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남초(南草), 남령초(南靈草)로도 불리었다. 대표적인 기호품이었던 담배는 선물이나 손님 접대를 위한 용도로 쓰였으며, 담배를 즐기기 위한 다양한 도구들도 함께 발달해왔다. 한방에서 담배의 잎을 약재로 썼는데 소화 불량과 통증을 완화시키고 종기, 버짐 등에는 환부에 붙이기도 하였다.
담뱃대걸이는 담뱃대를 걸어두는 도구로 접대용으로 필요한 여러 개의 담뱃대를 걸어놓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보통 4~8개 정도의 담뱃대를 걸 수 있으며, 주로 나무나 놋쇠로 만들고, 받침대와 담뱃대를 걸칠 수 있는 판재, 이 둘을 연결 시켜주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육각 또는 팔각, 원형의 받침대는 변죽이 달려있어 담뱃대가 걸렸을 때 대통이 밖으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였다. 담뱃대걸이는 많은 수의 담뱃대를 보관하며, 담뱃대를 세로로 세워둠으로써 담뱃진이 물부리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고 또한 이를 손쉽게 빼낼 수 있는 역할을 하였다. 나무로 제작된 담뱃대걸이로 팔각형 받침, 팔각형 판재, 팔각형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담뱃대를 거는 판재는 죽절형 기둥에 연결되었으며 테두리에는 박쥐문이 새겨져 있고 여덟 개의 구멍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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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담뱃대걸이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조선
  • 위치: Korea
  • 크기: 높이 44 받침지름 25.5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신변잡구/끽연구
  • 재료: 나무/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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