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부부초상

<박연부부초상>은 세종을 도와 조선시대 국가 음악을 정립한 박연의 초상이다. 본 그림 상단에는 ‘이것은 난계 박 문헌공의 초상화다. 관직은 이조판서 대제학에 이르렀다. 세조 무인년(1458) 81세에 돌아가셨다.’ 는 기록이 적혀있다. 제작 시기는 재료와 화풍으로 보아 조선 후기로 추측되나 양식에서 고식(古式)을 지닌다. 이 작품은 조선시대 궁중음악기관인 장악원으로부터 현재의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으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