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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시리즈

박이소1993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Seoul, 대한민국

박이소(1957-2004)는 1982년 뉴욕에 건너가 프랫 인스트튜트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한 후, 뉴욕에 Minor Injury라는 대안공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뉴욕의 주류미술계에 냉소적인 조소를 가하는 다양한 작업을 펼쳤다. 1990년대 이후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의 한국 현대미술에 심대한 영향력을 끼친 작가겸 미술교육자였다. Pride Series(1993)는 바퀴가 달린 작은 사이즈의 탁구대 총 6개가 높이가 다른 좌대 위에 나란히 설치된 작품이다. 탁구대 한 쪽에는 'Pride', 'Big Pride', 'Super Pride', 'Ultra Pride', 'New Pride', 'Double Pride'와 같이 'Pride'의 여러 단계를 명시하고 있다. 매우 유머러스하면서도 씁쓸한 느낌을 전달하는 이 작품은 박이소가 '박모'라는 이름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던 시기 제작된 것이다. 흔히 한국인 유학생 사회는 탁구를 치는 것으로 일종의 '한국인' 유대가 형성된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작가는 그 점에서 착안한 듯 미국 시절 탁구대를 종종 작품에 등장시켰다. 이 작품에서 탁구대는 소박한 '긍지(pride)'에 대한, 또한 그것의 무의미함에 대한 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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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프라이드 시리즈
  • 제작자: 박이소
  • 제작연도: 1993
  • 만든 위치: 국립현대미술관
  • 크기: Pride:33.5×91.5×55, Big Pride:33×97×58, Super Pride:30.7×91.8×55.5, Ultra Pride:31×92×57.2, New Pride:31.5×91.5×55, Double Pride: 34×96.7×53.6
  • 권리: MMC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 재료: 나무,,네트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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