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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서울

임재용2019-09-0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 , 대한민국

프로젝트 서울에서는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대표적인 도시 스케일의 공공프로젝트 두개를 소개한다. 하나는 백사마을 주거지 보존 프로젝트이고 다른 하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이다.
서울시에는 현재 수 많은 주택단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백사마을 주거지 보존 프로젝트는 몇 가지 관점에서 차별화된다. 첫째, 대부분의 대규모 단지들이 기존 지형, 기존 마을의 공동체의 흔적을 물리적으로 밀어 버리고 시작하는 반면 백사마을은 기존 지형, 터, 마을의 풍경, 기존 공동체의 문화 및 흔적(삶의 풍경) 등을 최대한 지켜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둘째, 프로그램도 기존의 원주민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그저 물리적인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고 그 들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공동체를 디자인하고 있다. 그의 삶을 지원하게 되는 다양한 주민 공동 시설의 프로그램을 주민공동체와 같이 설계하고 있으며 그 운영방식도 같이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 차별점은 설계 방식이다. 도시 스케일의 공공프로젝트는 한명의 계획가가 단지 전체를 설계하는 경우가 많지만 백사마을은 10명의 건축가가 기존의 터를 20개로 나누어 설계하고 있다. 길과 터를 같이 설계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개개 프로젝트의 설계도 중요하지만 각각의 프로젝트가 만나는 경계가 더욱 더 중요하다. 많은 시간을 이런 경계지점에 할애하고 있다. 진정한 집합도시의 실천이다.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는 도심을 관통하는 다양한 교통 인프라들이 만나는 지하도시를 지상의 도시의 맥락과 연결시키는데 의미가 있는 작업이다. 도시의 공공 공간이 수평적으로만 확장되는 것이 아니고 수직과 수평 방향으로 동시에 확장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도시적 가능성이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서울’에서는 201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공공 프로제트의 면면을 영상자료로 확인 할 수 있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프로젝트 서울
  • 제작자: 임재용
  • 제작연도: 2019-09-07
  • 위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하3층
  • 게시자: 서울비엔날레
  • 사진 촬영 : 진효숙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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