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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CMYK 키네틱 RGB|CMYK 키네틱 설치 모습

아트+콤 스튜디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광역시, 대한민국

‹RGB|CMYK 키네틱›(2015)은 색과 움직임, 소리가 어우러진 시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매달린 조형인 동시에 빛과 음악의 안무(코레오그래피)를 구현한 이 작업은 20세기 아방가르드의 중요한 두 가지 장르인 키네틱 아트와 라이트 아트에 기반합니다. 빛의 ‘더하기와 빼기’라는 주요 속성은 이 작업을 통해 빛의 안무라는 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작품에서는 공중에 매달린 5개의 원반이 정교하게 움직이며 적색, 청색, 녹색의 조명을 바닥으로 반사합니다. 원반들은 그 빛을 반사하며 바닥과 벽에 검정색 그림자와 함께 색색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무중력 상태로 보이는 원반들은 계산된 동작에 맞춰 동시적으로 움직이는 컬러풀한 빛과 그림자를 형성하여 몰입의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아이슬란드 작곡가 올라푸르 아르날즈가 만든 음악에 맞춰 원반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한 방향으로는 RGB 반사가 발생하고 다른 쪽으로는 CMYK 반사가 일어나 전시 공간 안에 빛의 그림자를 만듭니다. 사운드 작업은 공중에서 움직이는 원반들의 높낮이에 따라 다섯 가지 디지털 사운드가 작동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때 원반의 움직임과 대화하며 펼쳐지는 음악이 코레오그래피를 완성합니다. 이 전시를 통해 아트+콤 스튜디오는 키네틱 조형물과 반사적 키네마 장치학(키네마 트로닉스)에 기반한 자신들의 작업을 한층 심화시키며 대규모 설치를 통해 디지털 아트의 시적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요아힘 사우터는 1980년대 초부터 디지털 기술에 초점을 맞춘 미디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는 콘텐츠, 형식, 그리고 서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실험해왔습니다. 1988년에는 동료 아티스트, 디자이너, 과학자, 기술자들과 함께 아트+콤을 설립하고, 예술과 디자인 영역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매체에 관한 실천적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는 파리 퐁피두센터, 베니스 비엔날레,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 시드니 현대미술관 등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칸느 황금사자상, D&AD 블랙 펜슬,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를 포함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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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RGB|CMYK 키네틱 RGB|CMYK 키네틱 설치 모습
  • 제작자: 아트+콤 스튜디오
  • 제작연도: 2015
  • 작품유형: 미디어 설치
  • 재료: 비디오, 혼합재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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