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Fantazia'는 스튜디오럭키즈의 2019년 전시 프로젝트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발상을 통해 개인의 인생주기에 따른 [방]을 재해석합니다. 'Room Fantazia'의 마지막 에피소드 'Inner Peace'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여 나의 본질을 마주할 수 있는 비영역성의 공간개념을 고민하고, 개인의 사적인 공간이 영역을 탈피하여 타인과의 공존의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오케스트라를 메타포로 하여 기획한 아트웍이다. 하나의 공간에 함께 있어야만 공존과 하모니를 이룰 수 있다는 기존의 룰을 깨고, 타인의 시선과 타인에게 의존하여 살아가는 나의 삶에서 탈피하여 나에게 집중하고 삶에 대한 스스로와의 대화를 꺼내어 진정으로 내가 향유하고 싶은 것들을 이어가면 더욱 열린 마음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고, 이것이 곧 혼돈속의 하모니라는 메시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