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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으로 만든 주전자로 몸체 앞뒤 중앙에 각각 태양 속에 산다는 삼족오(三足烏)와 달에서 방아를 찧는 토끼를 선각으로 표현하였다. 18~19세기 조선의 궁중 잔치를 기록한 『진연의궤』나 『진찬의궤』에 ‘은도금일월병(銀鍍金日月甁)’이라는 이름으로 기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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