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최초의금속활자인계미자로인쇄한<십칠사찬고금통요>서적원은 공양왕4년(1392) 1월에 처음 세워져 주자(鑄字)와 서적 인쇄를 관장하던 관청인데,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면서 종7품1명,종8품2명,종9품2명에 아전도2명을 배속시켰다.서적원에서 새로운 문물제도를 보급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새로운 책들을 찍어내기 시작했는데, <태종실록> 3년(1403) 2월13일 기사에“새로 주자소(鑄字所)를 설치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때 만든 계미자가 조선왕조 최초의 금속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