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복령을 찾기 위해 땅을 찌르는 쇠꼬챙이로 복령창 또는 복령꼬
챙이라고 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늘고 긴 쉬꼬챙이에 T자형의 손잡이가
부착되었다. 복령은 베어낸 지 오래 된 솔뿌리에서 기생하는 균의 일종
으로 둥글거나 타원형으로 되어 있다. 복령을 캘 때는 먼저 복령이 있는
위치를 찾아야 하는데 이 때에 복령창을 가지고 솔뿌리가 있는 땅을 찔
러본다. 창끝이 그냥 땅으로만 들어가는 것과 복령에 닿아서 찌르고 들
어가는 것과는 전해지는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복령이 있는 위치가
확인되면 괭이나 곡괭이를 가지고 땅을 파서 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