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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대왕이 쓴 황은삼장

영조 19년(1743)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중국 측에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노래를 짓고 거기에 가사까지 붙인 것이다. 창덕6713, 창덕6715_앞면이 각석의 전문을 이루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國朝開創 나라가 처음 열릴 때
受皇命于朝鮮 우리 조선(朝鮮)은 중국 황제의 명을 받았네.
建于中葉 중엽에 들어서서는
再蒙恩於我皇 다시 중국 황제의 은혜를 입었네.
新製其章 새로이 그 장(樂章)을 지어
永垂皇恩 영원히 황제의 은혜를 후세에 드리우리라.
受命朝鮮兮 조선이 명을 받음이여
定都漢陽 한양(漢陽)에 도읍을 정하였도다.
九章輝暎兮 구장(九章)이 빛남이여
八音錚錚 팔음(八音)이 울려퍼지도다.
繼繼繩繩兮 계속해서 이어져
垂恩東方 동쪽 우리나라에 은혜를 내리셨다.
再造藩邦兮 우리나라를 다시 만들었으니
景受皇恩 황제의 은혜를 크게도 받았도다.
朝宗屹然兮 바다같은 큰 은혜가 우뚝하심이여
遙拜五雲 아득히 오색 구름을 경배하노라.
新製其章兮 새로이 그 악장(樂章)을 지음이여
續編舊文 옛 글을 이어서 엮었도다.
重熙累洽兮 거듭 빛나고 널리 퍼짐이여
於萬其年 오호! 만년토록 가리라.
追慕聖德兮 성인의 덕을 추모함이여
繼述光先 선대의 영광을 이었도다.
敬作歌誦兮 삼가 노래를 지어 부름이여
拜獻禮筵 예를 올리는 자리에 삼가 바치도다.
이상은 중국 황제의 은혜를 입음에 대한 3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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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영조대왕이 쓴 황은삼장
  • 제작연도: 영조 19년(1743)
  • 권리: 국립고궁박물관
  • 재료: 조각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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