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 약 10억 년 전
장소: 인천 소청도
선캄브리아 시대에 남조류가 광합성을 통해 산소를 방출하는 역할을 했는데, 남조류는 지구상에 산소와 양분을 공급하면서 바다와 육지에 새로운 동물이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 남조류는 강한 자외선을 막기 위해 점액을 뿜어냈는데, 이 점막층 주변에 퇴적물이 들러붙었고 여기에 세균이 배출한 탄산칼슘이 엉켜 시멘트처럼 굳어버렸다. 이렇게 광합성을 하면서 만들어낸 생물 기원 퇴적물을 스트로마톨라이트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청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약 10억 년 전의 스트로마톨라이트가 가장 오래된 화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