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원동력에 적응하여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서울의 서교동과 중림동은 오늘날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 변화할 수 있는 곳이며 뛰어난 적응력과 유연성을 보이는 지역이 되었다. 두 지역에는 역사적인 흔적과 현대화의 징후가 가득하다. 신규 프로젝트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보행자 네트워크 ‘서울로7017’를 통해 이 지역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도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2019 서울 스튜디오 조사는 두 지역의 잠재성을 밝혀내고 구현한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창의성의 실현으로서 출발점이자 결론을 탐색하여 가장 생산적인 영향을 이끌어 낸다. 그 원동력은 재생산이나 강요라기보다는 텅 빈 듯 보이는 공터에서도 이전에 보이지 않거나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을 구현하는 데서 발생한다. 고갈된 듯 보이는 지역에서도 이전에 보이지 않던 현실이나 상상하지 못했던 현실을 찾아냄으로써 그러한 지역을 영향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