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아날로그의 시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뤼 쓰쓰가 영국 전역을 여행하면서 포착한 장면들로 만들어졌습니다. 작가는 브리튼 산업혁명의 유산, 자동차 제조업의 산업 로봇공학, 스노도니아와 스카이섬의 숭고한 풍경 등을 기록했습니다. 공연과 라이브 요소를 두루 갖춘 시청각 퍼포먼스는 기계, 풍경, 산업시설, 애니메이션, 아카이브 자료를 담은 비디오 클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계가 만드는 반복되는 리듬과 전자음악의 공명은 관객의 맥박과 일치되며 새로운 감각을 일깨웁니다.
뤼 쓰쓰는 중국 내 몽고 출신의 멀티미디어 작가로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산에 관심을 두고 라이브 퍼포먼스, 모션 그래픽, 필름, 음악 작곡, 제작, 사운드 디자인, 설치 예술 등을 작업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인간, 기계, 경관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 최근작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스카이 아트와 뉴욕 페스티벌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