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호는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된 항공기로 항공기설계, 제작실습과 연습기로 사용할 수 있는 항공기의 필요성 제기에 따라 공군 기술학교 정비교육대에서 1953년 6월부터 제작에 착수하여 동년 10월 10일 생산되었다. ‘復活’이라는 명칭은 6․25전쟁으로 피폐한 국민의 자존심 회복과 희망을 위해 이승만 대통령은 직접 명명한 것으로, 1954년 4월 3일 김해기지에서 명명식을 거행하였다. 우리 공군은 1960년까지 부활호를 연락기 및 연습기로 사용하였다. 부활호는 1960년 초반 퇴역한 이후 한국항공대에 기증되었으나 망실되었다 2004년 1월 대구 경상공업고등학교 지하창고에서 기체의 골조 등이 발견되었다. 공군은 부활호의 가치를 고려하여 군수사령부 제81항공정비창에 복원임무를 부여하여 2004년 10월 22일 부활호를 복원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복원된 부활호는 역사적·항공기술사 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10월 1일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