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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발인반차도 明成皇后發靷班次圖

UnknownLate 19th century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Seoul, 대한민국

<명성황후 발인반차도> 부분 : 신련神輦·봉여鳳輿

1895년 10월 8일 서거한 명성황후의 장례는 약 2년 후인 1897년 에 치러졌다. 이 장례식의 발인행렬을 그린 그림이 <명성황후 발인반차도>이다. 이화여대박물관 소장의 <명성황후 발인반차도>에는 종이를 덧붙여 내용을 수정한 부분이 많이 발견되며,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의 <발인반차도>에는 이러한 수정사항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이 그림은 행사시의 착오를 막기 위해 여러 차비관들의 검토를 거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명성황후 국장은 대한제국 선포 직후 황제국으로서 위용을 드러내는 행사였으며, <명성황후 발인반차도>는 이러한 준비과정과 고민을 세세하게 보여준다.

고종은 광무원년 정유(1897) 9월 17일 황제즉위식을 갖고 왕비를 황후로 책봉하고 나서 ‘광무원년 정유 9월 30일’ 모든 의물을 황색으로 변경할 것을 지시했다. 발인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내에 황후의 예를 갖추기 위해 봉여를 비롯하여 새로운 의물들이 제작되었는데, 이때 새롭게 제작된 의물들은 청대 건륭24년(1759)에 완성된 『황조예기도식皇朝禮器圖式』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어, 모본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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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명성황후 발인반차도 明成皇后發靷班次圖
  • 제작자: Unknown
  • 제작연도: Late 19th century
  • 크기: 51.4 × 2,198 cm
  • 출처: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 작품유형: 서화書畫
  • 재료: 종이에 채색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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