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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룸

프랭크 바코 + 살라자르 세케로 메디나/ 프랭크 바코, 로라 살라자르, 파블로 세케로, 후안 메디나 연계행사 시인: 서지민 사진: 최용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서울 , 대한민국

〈아웃도어 룸(The Outdoor Room)〉 파빌리온은 땅과 도시를 감각하기 위한 건축적 장치다. 단순한 정사각형 구조 속에 송현동의 복잡한 환경적, 문화적 역사를 담아내는 동시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송현동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자 한다. 과거, 경복궁 성벽 너머 소나무숲을 이루고 있던 송현동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방이 벽으로 막혀있었고 빠르게 변모하는 주변의 도시 환경과 단절된 보이드(void)로 존재했다. 벽이 허물어지며 광장은 서울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송현동은 여전히 빽빽한 도시 풍경에 둘러싸여 있다. ‘아웃도어 룸’은 땅과 도시의 변천사를 담아낸 보이드 속 보이드다.

〈아웃도어 룸〉은 다이아거날 써츠(Diagonal Thoughts)가 설계한 구조물에서 용도가 변경된 자재를 재활용하였다. 이 자재들은 비엔날레 종료 후 또 다른 용도로 재활용될 것이며 새로운 생애 주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아웃도어 룸’을 이루는 모든 요소는 구조물 그 자체를 초월한다. 네모난 방 안에는 토착식물이 자라는 텃밭과 바람이 불 때마다 무겁게 진동하는 굴뚝이 설치되어 있다. 관객은 ‘아웃도어 룸’을 누군가의 방처럼 친숙하지만 동시에 추상적이고 낯설게 느낄 것이다. 관객에게 ‘아웃도어 룸’은 도착지이자, 잠시 머물러 하늘, 산,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는 ‘머무름의 공간’이 될 것이다.

후원: 스페인국가문화활동협회 / PICE (스페인 문화 국제화 프로그램) 유동성 지원금, 주한 스페인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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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아웃도어 룸
  • 제작자: 프랭크 바코 + 살라자르 세케로 메디나/ 프랭크 바코, 로라 살라자르, 파블로 세케로, 후안 메디나 연계행사 시인: 서지민 사진: 최용준
  • 위치: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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