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이씨 삼작저고리

경주이씨 무덤에서 출토된 삼작 저고리를 복원한 것이다.
앞 시대에 비하여 깃은 더욱 굴려지고 저고리 길이와 품, 소매가 짧아지고 좁아지며 직선화 되어 간다. 따라서 치마는 허리선 보다 위쪽으로 올라가 치마허리가 드러난다. 이 3벌의 저고리는 출토당시 한꺼번에 끼어져 있던 것으로 겉에는 작은 구름문양의 민저고리를, 중간에는 겹누비 저고리를 입었다. 제일 안쪽은 깃, 겨드랑이 끝동, 옷고름을 장식한 회장저고리 순서로 되어있었다. 가장 안쪽에 화려한 저고리가 있었음이 주목된다. 함께 출토된 토수를 사용하여 멋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