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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권37

UnknownGoryeo Dynasty, 14th century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서울, 대한민국

화엄경(華嚴經)은 한국불교 화엄종(華嚴宗)의 근본 경전으로 원명(原名)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이 화엄경은 표지에 「주(周)」자가 금서(金書)되어 있어 당대(唐代)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주본팔십화엄경(周本八十華嚴經) 가운데 제37권임을 알 수 있다. 절첩본(折帖本) 형식으로 장정되었으며, 1면은 6행 17자로 되어 있다. 첩 앞부분의 변상도는 십지(十地)를 설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 십지품(十地品)은 화엄경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불(佛)을 향해 나아가는 보살의 수행발전단계를 열 가지로 나누어 설한 것이다. 변상도에서 화면 우측의 누대(樓臺) 위에는 석가본존이 위치하고 있고, 주위에 금강장보살(金剛藏菩薩)과 해탈월보살(解脫月菩薩) 등이 앉아 있다. 좌측으로는 십지(十地)의 여섯 번째인 현전지(現前地)와 일곱 번째인 원행지(遠行地)가 있고, 십이인연(十二因緣)을 상징하는 원형(圓形)의 도안이 그려져 있다. 사성(寫成)의 기법이 더할 나위없이 뛰어난 14세기 무렵의 사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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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감지은니대방광불화엄경 권37
  • 제작자: Unknown
  • 날짜: Goryeo Dynasty, 14th century
  • 출처: Horim Museum
  • 작품유형: 전적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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