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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잉어도 병풍)

Young Yang ChungKorea 1960s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서울, 대한민국

우아하게 헤엄을 치는 물고기는 부, 풍요로움, 그리고 단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동아시아 회화와 장식 미술에서 즐겨 쓰이는 문양이다. 작가는 6.25내란 후 1960년대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이 작품을 제작해 줄 것을 위임받았는데 이때는 한국 정부가 시각 예술을 통하여 한국 민족의 통일에의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던 시기이다. 물고기는 무리를 지어 이동하므로 한 무리의 물고기로 일체감을 통한 화합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물고기 무리가 유영하고 있는 수초(水草)의 표현은 솔잎수 자수법을 인용하여 물풀자수법을 시도한 것이다. 여러 형의 이음수로 각 풀의 넓이를 조정하여 깃털 같은 물풀의 움직임에 생동감을 더하였다. 작가가 직접 발수한 물풀자수법을 통해 수초의 사실적인 효과를 내었다. 윤기가 없는 polyester를 바탕천으로 하여 주 문양인 잉어의 무리를 돋보이게 하였다. Polyester culture는 60년대에 유행한 것으로 이 작품에서 그 시대성을 찾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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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단결(잉어도 병풍)
  • 제작자: 정영양
  • 제작연도: Korea 1960s
  • 크기: w 429.2cm × h 198.5cm
  • 작품유형: 자수, 병풍
  • 권리: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숙명여자대학교 정영양자수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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