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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ned Wrapping Cloth

Joseon Dynasty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Seoul, South Korea

조선 궁중에서는 다양한 재질, 크기와 형태의 보자기가 널리 사용되었다. 중요한 예물은 비단 보자기와 끈으로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예를 갖추었으며, 침전이나 수라간, 곳간 등 궁궐의 생활공간에서도 보자기는 여러 가지 물건을 싸고 덮는 필수적인 살림도구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보자기 중에는 내용물이나 사용 장소, 제작 시기, 크기나 수량 등을 먹으로 적어놓은 것도 있다.

이 보자기는 직물 한 겹으로 만든 홑보이며, 홍색 마직물 두 폭으로 구성되었다. 보의 대각선 방향 두 모서리에 끈이 달려 있다. 끈이 달리는 부분에는 보다 튼튼하게 고정하기 위해 안쪽에 직물을 덧대었다.
보 겉쪽 중앙에 ‘계유큰뎐고간대듕소일듁칠’이라는 묵서가 있고, 끈 끝부분 겉쪽에 ‘이복’이라고 적혀 있다. 계유년에 제작하여 대전 곳간에서 사용한 보자기임을 알 수 있다. ‘듁’은 물건을 10건씩 세는 단위인 죽(竹)을 말한다. 따라서 ‘대듕소(大中小)일듁칠’은 대·중·소 크기의 보자기 17건을 의미한다. ‘이복’은 직물 두 폭을 연결하여 만들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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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tle: Unlined Wrapping Cloth
  • Date Created: Joseon Dynasty
  • Rights: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 Medium: Ornamental access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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