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내린 규장각 근무 지침을 적은 주련

규장각 기둥에 걸었던 주련(柱聯)이다. 주련은 기둥이나 벽에 장식으로 써서 붙이는 글귀이다. 이 주련에는 규장각에서 근무하는 신료들이 지켜야 할 임금의 지침이 적혀 있다. ‘규장각 전임자가 아니면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수교 비선생물입(受敎 非先生勿入)]’는 임금의 분부를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