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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병

작자미상한국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식초를 담아 보관하는 병으로 ‘촛단지’라고도 부른다. 크기가 매우 크고
양옆에 손잡이가 있으며 전면에 글자를 변형한 문양이 있고 굽은 없다.
촛병은 주로 옹기로 만든다. 이는 식초가 발효식품인 까닭에 외기(外氣)
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체로 몸체에 비해 주둥이가 좁고 길다.
또한 몸체의 좌우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운반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있
다. 병의 몸체에 여러가지 무늬를 넣기도 하며, 글씨를 상형화하여 무늬
를 넣기도 한다. 옛 주부들은 초병을 부뚜막에 두어 술을 붓고 주부가
부엌을 드나들 때마다 정성어린 마음으로 ‘초야 초야 나와 살자 나와 살
자.’ 하면서 초병을 자주 흔들어주던 풍습이있었다. 이처럼 초병을 부뚜
막에 두고 자주 흔들어주던 풍습은 식초 발효를 위한 온도관리에 적합
한 장소인 동시에 병을 흔들어줌으로써 호기성인 초산균의 발육과 발효
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여주기 때문이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촛병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
  • 위치: Korea
  • 크기: 입지름 95 높이 31.5 바닥지름 18
  • 작품유형: 식/음식기/저장운반
  • 재료: 토제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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