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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태호(내·외호)와 태지석

UnknownJoseon Dynasty, 17th century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서울, 대한민국

외호(外壺)는 입부분이 넓고 밖으로 말렸으며, 목부분은 매우 짧고 급하게 벌어졌다. 어깨의 네 곳에 각이진 고리를 부착시켰다. 뚜껑에는 네 개의 구멍이 뚫린 보주형의 꼭지가 붙어 있다. 내호(內壺)도 크기가 다를 뿐, 외호와 형태가 거의 유사하다. 옅은 담청색기운이 감도는 회백색의 백자유약이 전면에 입혀졌는데, 빙렬은 없고 광택이 좋다. 굽은 안다리굽형태로서, 굽다리바닥에 가는 모래를 받치고 구웠다. 뚜껑은 안쪽면에 둥근 접시 모양의 받침자국이 남아 있다. 태지석(胎誌石)에는 앞면에 「기묘년시월십칠일 묘시생 왕자아지씨태(己卯年十月十七日 卯時生 王子阿只氏胎)」라는 명문이, 뒷면에는 「계미년시월이십오일 미시장(癸未年十月二十五日 未時藏)」이라는 명문이 있는데, 이 태호(胎壺)의 기형이나 유색·태토 등으로 미루어 볼 때 1643년경에 제작되었음이 거의 분명하다. 임진왜란 직후인 17세기 전기의 백자 연구에 대단히 중요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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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백자태호(내·외호)와 태지석
  • 제작자: Unknown
  • 날짜: Joseon Dynasty, 17th century
  • 크기: h30.9 cm
  • 출처: Horim Museum
  • 작품유형: 도자기
호림 박물관 (성보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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