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감은 구름·용·수壽자 무늬의 고급 비단을 사용하였고, 수자 부분은 더 화려하게 금실을 넣어 제직하였다. 안감은 연꽃넝쿨무늬 비단으로 따로 제작하여 서로 겹쳐 가장자리를 꿰맨 겹옷이다. 연꽃넝쿨무늬의 소색 비단을 소매 끝에 달았으나, 색동은 따로 없어 다른 원삼과 구별된다. 앞 길이는 뒤보다 13㎝ 짧다. 좌우 깃이 중심에는 만나는 모양으로, 3쌍의 고름이 있다. 허리띠인 대대의 겉감 역시 원삼과 같다. 수의용으로 출토 당시에 초록색을 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