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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 소품에 금박을 찍을 때 사용하던 목판이다. 사각형 목판에 '수(壽)', '복(福)'자를 도안한 문양이 나타나며 가장자리에 '아(亞)'자문양이 연속적으로 양각되어 있다. '아(亞)'자문은 회문(回紋), 망치문, 뇌문(雷紋)이라고도 하는데, 연속무늬로 표현될 경우 영속 및 장수와 같은 길상적 의미가 있다. 이 목판의 문양과 유사한 형태가 영친왕비 금박귀주머니(궁중220)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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