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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963-3

김봉태1963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Seoul, 대한민국

김봉태(1937- )는 1963년 박서보, 윤명로 등과 함께 파리비엔날레에 출품한 바 있으며 같은 해 뉴욕에서 개최되는 국제조형미술협회 심포지움에 초대된 것을 계기로 미국으로 건너가 오티스 미술대학 대학원(Otis Art Institute of L.A. County)을 졸업하였다. 1963~85년 L.A.에 체류하며 남 캘리포니아 한인미술가 협회장을 역임하였고, 한·미 작가들의 교량 역할을 하는 갤러리 스코프(Gallery Scope and Center for the Arts)를 운영하기도 하였다. 한국에 정착하게 된 후, 교수 재직 7여년 만에 전업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된다.
작가는 판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이는 판화의 복제성이 대중적 수요에도 부합될 뿐만 아니라 현대미술의 표현방법을 확대하고자 하는 실험의 한 매체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본 작품을 1963년 제3회 파리비엔날레에 박서보, 윤명로, 최기원 작가 등과 함께 출품하였다. 작가는 리토그라프 프레스(Lithograph Press)를 사용하여 지판(Collagraph)을 중간색으로 해서 바탕을 찍고 석판 대신 아연판에 해묵으로 그린 것을 검은색으로 찍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는 당시 젊은 세대에 의해서 주도되었던 앵포르멜(Informel) 경향의 판화였다는 점에서 이전 판화와는 구별되게 한 시대의 흐름을 판화를 통해 구현해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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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작품 1963-3
  • 제작자: 김봉태
  • 제작연도: 1963
  • 만든 위치: 국립현대미술관
  • 크기: 49×40cm
  • 권리: MMCA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 재료: 콜라그래프, 리소그래프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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