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중

필(筆)

작자미상한국/조선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Seoul, 대한민국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도구로, 짐승의 털을 추려 모아서 원추형으로 묶어 붓촉을 만든 뒤, 붓자루에 꽂아서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붓자루는 대나무가 많이 쓰이고, 둥근 나무 또는 상아나 도자가 사
용되기도 하였다. 붓에 쓰는 털의 재료로는 족제비, 염소, 토끼, 이리, 담비 등의 동물의 털이 쓰였고, 사
람의 머리카락도 사용되었다. 털은 끝이 잘려나가지 않은 것을 사용했다. 대개 억세고 강한 털을 심으로 하고 부드러운 털로 겉을 입힌다. 붓의 모양과 크기, 털의 강약에 따라 다른 이름으
로 불리우며, 여러 종류의 붓을 갖추어 두고 용도에 맞게 사용하였다. 붓의 털은 뻣뻣하고 뾰쪽한 것, 털이 많으며 가지런한 것, 털 윗부분이 끈으로 잘 묶여서 둥근 것, 오래 써도 털에 힘이 있는 것이 좋다. 양모(羊毛)로 만든 붓으로, 붓자루는 대롱 형태의 반죽(斑竹)으로 만들었다. 붓자루 윗부분에 마개가 끼워져 있으며, 붓걸이에 걸 수 있는 끈이 달여 있다. 붓자루와 붓촉의 연결부에 뿔로 만든 투겁이 있고, 그 아래로 망을 씌웠다.

간략히 보기자세히 알아보기
  • 제목: 필(筆)
  • 제작자: 작자미상
  • 제작연도: 한국/조선
  • 위치: Korea
  • 크기: 길이 38 자루길이 18
  • 작품유형: 주/생활용품/가전/문방구/붓
  • 재료: 나무/대나무
국립민속박물관

앱 다운로드

박물관을 둘러보고 Art Transfer, Pocket Gallery, Art Selfie 등의 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탐색
플레이
주변
즐겨 찾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