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형상의 바위와 절벽을 짜임새있게 배치하고 곳곳에 자라난 난을 그렸다. 바위의 윤곽은 갈필(渴筆)로 표현하고 그 위에 농묵(濃墨)으로 태점(苔點)을 찍었다. 매우 활달하고 자유로운 필치로 난을 표현하였다. 제10폭의 화면에 있는 제시(題詩)는 청대 화가 정섭(鄭燮, 1693~1765)의 〈난석(蘭石)〉을 예서(隸書)로 적은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에서 이 병풍이 창덕궁 인정전 내부에 설치되었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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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s
Title: Painting of Orchids and Rocks on Ten-panel Folding Screen
Creator: Kim Eung-Won (金應元, 1855-1921)
Date Created: 1920
Rights: National palace museum of Korea
Medium: Pain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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