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체: 한인전(漢印篆)
사용자: 미상
인장은 사용자의 신분이나 신용을 나타낸다. 조선왕조의 인장은 국새나 관인 등 국가업무용 인장, 왕과 왕비의 존업성을 상징하던 어보(御寶)를 비롯하여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던 사인(私印)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사인은 인장의 예술성을 가장 잘 드러내 준다.
“독리소좌씨태사공서“는 ‘〈이소(離騷)〉,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사기(史記)》를 읽다’라는 뜻이다. 〈이소(離騷)〉는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굴원(屈原)이 나라의 쇠망을 걱정하여 지은 작품이고, 《좌씨전(左氏)》는 좌구명(左丘明)이 지었다고 전하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이며, 《태사공서(太史公書)》는 전한(前漢)의 사관이었던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를 말한다. 이하응의 〈석란도〉 병풍에 찍혀 있다.
서체: 한인전(漢印篆)
사용자: 미상
인장은 사용자의 신분이나 신용을 나타낸다. 조선왕조의 인장은 국새나 관인 등 국가업무용 인장, 왕과 왕비의 존업성을 상징하던 어보(御寶)를 비롯하여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던 사인(私印)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사인은 인장의 예술성을 가장 잘 드러내 준다.
“독리소좌씨태사공서“는 ‘〈이소(離騷)〉,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사기(史記)》를 읽다’라는 뜻이다. 〈이소(離騷)〉는 중국 전국시대 초나라의 굴원(屈原)이 나라의 쇠망을 걱정하여 지은 작품이고, 《좌씨전(左氏)》는 좌구명(左丘明)이 지었다고 전하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이며, 《태사공서(太史公書)》는 전한(前漢)의 사관이었던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를 말한다. 이하응의 〈석란도〉 병풍에 찍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