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은 러시아의 정치인으로 제2·4대 대통령이다. 푸틴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직을 역임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직을 역임하였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그리고 다시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러시아 총리직을 역임하였다.
푸틴은 레닌그라드 에서 태어나 1975년에 졸업한 국립 레닌그라드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푸틴은 16년 동안 국가보안위원회의 대외 정보 장교로 일하면서 중령에 올랐으며, 1991년에는 대외 정보 장교를 그만두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정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모스크바로 이사하여 보리스 옐친 대통령 행정부에 합류했다. 1999년에 총리로 임명되기 전에는 연방보안국 국장과 러시아 연방 안전보장회의 서기를 잠시 지냈다. 옐친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되었고,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러시아 대통령에 선출되었으며, 2004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되었다. 당시 러시아 연방 헌법상 대통령 임기가 2연임으로 제한되어 있었기에 푸틴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다시 총리를 지냈고, 2012년과 2018년에 다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21년 4월, 2020년 러시아 개헌안 국민투표 결과를 근거로 푸틴은 대선에 두 번 더 출마할 수 있는 수정안을 포함하는 법률 개헌에 서명해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2036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하였다.
푸틴의 첫 대통령 임기 동안 러시아 경제는 8년 연속 성장했으며, 구매력으로 측정한 GDP는 72%, 실질 소득은 2.5배, 실질 임금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실업과 빈곤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고, 러시아인의 자기 평가 삶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이러한 성장은 러시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유 및 가스 가격의 5배 상승, 공산주의 붕괴 이후 공황 및 금융 위기 극복, 외국인 투자 증가, 신중한 경제 및 재정 정책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밑에서 총리로 재직하면서 대규모 군사개혁과 경찰개혁을 주도했다. 2012년, 푸틴은 3선 대통령을 노렸고, 거의 64%에 달하는 득표율로 대선에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