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의 The Tachibana family's residence from the main gate(1945)Tachibana Museum
후쿠오카현 야나가와시에 있는 국가지정명승 ‘다치바나 정원’. 현존하는 건물은 에도 시대에 야나가와 번주를 지냈고, 메이지 시대에 백작이 된 다치바나 가문의 저택이었습니다.
이 백작 저택의 역사와 다치바나 가문의 16대째에 태어나 백작의 딸이자 샐러리맨의 아내, 요정료칸의 여주인으로서 100살까지 살았던 아야코의 인생은 모두 메이지 43년(1910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부터 7살짜리 백작의 딸 아야코가 여러분을 ‘아야코네 집’으로 안내합니다.
Unknown의 Ayako Tachibana at Seiyokan AnnexTachibana Museum
7살 아야코, 백작 저택 서양관 2층 응접실에서
여러분, 저희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제 이름은 다치바나 아야코예요. 약 100년 전인 메이지 43년(1910년)에 태어난 백작의 딸이에요.
저와 저희 집인 다치바나 백작 저택은 나이가 같아요.
지금부터 제가 이 다치바나 백작 저택을 안내할게요.
Unknown의 Aerial photographTachibana Museum
하늘에서 본 옛 백작 저택 쇼와 초기에 촬영된 항공사진
저희 집은 넓으니까 헤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제가 어렸을 때는 많은 건물이 있었지만, 100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없어졌어요.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지금은 귀중한 문화재, 국가지정명승 ‘다치바나 정원’으로 소중하게 보존되고 있어요.
Unknown의 Main entrance hall of the Count Tachibana residence(20th century, Showa period)Tachibana Museum
서양관 ‘현관’ 다치바나 백작 저택 현관 홀(근대)
서양관에는 현관이 2개 있어요.
특별한 날에 손님을 맞이하는 현관이랑 평소에 사용하는 서쪽 현관.
일본관과 서양관이 나란히 있는데, 100년 전의 저택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였어요.
옛날에는 서양관도 신발을 벗고 들어갔어요.
서양관은 백작 가문에 걸맞은 응대를 위해 필요했어요.
Unknown의 Restroom in Count Tachibana's guesthouseTachibana Museum
서양관 ‘변소’ 다치바나 백작 저택 서양관 변소 외관(현대)
여기는 손님용 화장실.
구리로 만든 문손잡이에까지 예쁜 세공이 들어가 있어요.
100년 전에는 정말 보기 드문 수세식 화장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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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의 Dining hallTachibana Museum
서양관 ‘식당’
여기는 식당. 배식구에서 음식이 옮겨졌었죠.
다치바나 가문 14대 당주 도모하루 백작인 저희 할아버지의 초상화가 걸려 있네요.
Mizoe Kanji의 Portrait of Tachibana Tomoharu(1937)Tachibana Museum
다치바나 도모하루 초상화 그림 미조에 간지
이 그림은 다치바나 가문 14대 당주 도모하루 백작. 제 할아버지죠.
할아버지는 야나가와에서 농업 진흥에 힘쓰고자 결심하신 후 도쿄에서 돌아와 메이지 43년(1910)에 이 집을 지으셨어요.
저는 할아버지의 농사시험장에서 생산되는 귤을 아주 좋아해요!
Unknown의 StaircaseTachibana Museum
서양관 ‘계단’ 다치바나 백작 저택 서양관 서쪽 계단(현대)
여기에서 뒤돌아 계단 난간이나 천장 장식, 전등 장식을 봐주세요.
전등 개수나 천장 장식은 방마다 다르니까 잘 보세요.
저희 집에서는 처음부터 전등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야나가와에 전기가 들어오기 전에는 자가발전을 하고 있었어요.
Unknown의 Great hallTachibana Museum
서양관 ‘응접실’
우선 난로의 타일을 보세요. 아이리스 그림이 멋있죠.
난로 위 거울은 복장 체크용이 아니라 방을 넓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에요.
100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가구도 남아있으니 만지거나 앉지 말고 소중히 다뤄 주세요.
Unknown의 Eastern staircaseTachibana Museum
서양관 동쪽 계단
옆 건물은 다치바나 백작 가문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의 사무소 ‘가정국’이에요.
이쪽 계단은 손님용이 아니라 폭도 좁고, 난간도 단순해요.
Unknown의 Kasei-kyokuTachibana Museum
가정국 다치바나 백작 저택 가정국 외관
백작 다치바나 가문의 운영을 도와주시는 분들의 사무소 ‘가정국’은 24조(12평) 정도의 넓이로 저희 집의 중심에 있었어요.
마루 밑을 콘크리트로 굳힌 벽장에 무거운 금고가 놓여 있었죠.
Unknown의 SafeTachibana Museum
금고
여러분에게만 특별히 보여서 드릴게요.
이 금고는 ‘가정국’에 놓여 있었어요.
엄청 무겁고, 3개의 열쇠를 정해진 순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열 수 없어요.
Unknown의 Japanese-style Grand HallTachibana Museum
연회장
3개의 방을 합치면 연회장이 돼요.
유리 미닫이나 서양식 조명기구, 지붕을 지탱하는 트러스 구조 등 최신 서양 기술도 사용되었죠.
에도 시대의 건축양식에 따랐지만, 높은 천장의 밝은 공간에서 귀족의 저택에 걸맞은 새로움이 느껴져요.
다다미를 올리면 노(能)를 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기도 해요.
Unknown의 Shoto-en garden at presentTachibana Museum
쇼토엔(소나무 정원)
여기에서 바라보는 ‘쇼토엔’은 멋있지요.
할아버지께서 가꾸신 100년 전 모습 그대로예요.
언제나 아름다운 푸른 소나무와 수로에서 끌어온 연못의 물, 괴암 모두 역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제 자랑거리인 정원이에요.
Unknown의 Living quartersTachibana Museum
거실 쇼토엔에서 본 거실동(현대)
연회장의 동쪽으로 늘어선 건물은 저희 가족의 거실이었어요.
지금은 실내 장식도 옛날 그대로 야나가와 번주 다치바나 저택 오하나(御花)의 요정 개별룸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거실 안에서 가장 격조 높은 방은 당연히 할아버지의 거실.
‘쇼토엔’은 ‘연회장’과 할아버지의 거실, 서재에서 보는 경치가 가장 멋져요.
Unknown의 Eastern gardenTachibana Museum
동쪽 정원
동쪽 정원은 에도 시대에 ‘오하나바타케’라 불리는 건물이 있었을 당시의 정원이었어요.
에도 시대에는 연못 주변을 산책하면서 사시사철의 화초를 즐길 수 있었어요.
옆에는 제가 맹연습했던 테니스 코트가 있는데 지금도 사용되고 있어요.
Unknown의 Sketch of Tachibana gardenTachibana Museum
국가지정명승 ‘다치바나 정원’ 다치바나 백작 저택 전역을 그린 평면도(근대)
제 선조는 전국시대의 용장인 다치바나 무네시게부터 대대로 야나가와 번주를 지낸 다치바나 가문.
현재는 해자로 둘러싸인 7천 평의 부지가 국가지정명승인 ‘다치바나 정원’이 되었지만, 이곳의 역사는 에도 시대 중반 1738년에 야나가와성 내의 저택 일부가 옮겨져 번주나 가족이 지내는 장소로써 ‘오하나바타케’가 세워졌을 때부터 시작된 것이죠.
Unknown의 Tachibana MuseumTachibana Museum
다치바나 가문 사료관 전시실
저희 집에서 옛날부터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온 보물을 공익재단법인 다치바나재단 다치바나 가문 사료관에서 전시하고 있으니까 꼭 보세요.
제공 공익재단법인 다치바나재단
다치바나 가문 사료관
전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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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成31年度 文化庁 地域の博物館を中核としたクラスター形成事業
국가지정명승 ‘다치바나 정원’ 시리즈2 "백작의 딸 다치바나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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