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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자

김재환2011

 재단법인 아름지기

재단법인 아름지기
서울, 대한민국

김재환: "자연적 삶에 순응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백수를 누리신 증조할머니의 모습이 이번 작업의 모티브다. 배자에는 소박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를 보듬어 주시던 증조할머니의 손길과도 같은 따뜻함이 있다. “배 부르고 등 따스우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라는 옛날이 있지 않은가. 저녁 진지를 잡숫고 조금 나온 배를 편하게 해주며 등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증조할머니의 감성이 아닌가 한다. 늦가을 화롯불 앞에 앉아 가을에 딴 밤과 고구마를 증손자에게 건네시는 우리의 할머니 말이다. 투덕한 손길에 따스한 정감이 베인 할머니의 손길처럼 이번 배자 작업의 소재는 광목이다. 색감을 표현함에 있어 아이보리라고 하기엔 너무 세련되어 보이고, 차라리 무명색이라고 하면 좋겠다. 완전한 순결함으로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순백의 색상이 아닌 담담한 듯 절제감 있는 무명의 천을 바탕으로 하였다. 여기에 재료의 대비효과를 위해 사틴(Satin)소재를 바인딩으로 배색시켜 현대적인 느낌을 가미하였다. 무명색을 바탕으로 한 작품 외에도, 에메랄드, 블루, 레드 등의 대담한 색상을 사용한 작품들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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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배자
  • 제작자: 김재환
  • 제작연도: 2011
  • 만든 위치: 한국, 서울
  • 출처: 우리 옷-배자, 재단법인 아름지기
  • 작품유형: 배자
  • 사진가: 이종근
  • 권리: 재단법인 아름지기
  • 재료: 면, 사틴
 재단법인 아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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