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은 미 제8군단 소속으로 민간원조사령부를 설치하고 한국 정부와 협력하여 전재민 및 피난민을 위한 각종 구호 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1950년 12월 14일 사회부에서 국무총리에게 보고한 '한국 전재민 및 피난민 구호방침에 대한 개황 보고'를 통해 구호 방침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구호 사업을 위해 조직된 구호중앙위원회는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구호에 대한 문제를 의논하였습니다. 지방에도 각기 구호위원회를 조직하여 구호 물자 배급을 지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