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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6년 이언적 별급문기

1546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경기도 성남시, 대한민국

1546년(명종 1)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이 첩 석씨石氏에게 재산을 별급한 문서이다. 그는 석씨가 평상시에도 자신의 어머니를 진심을 다하여 봉양하였고, 지난 해 여름 관직에 임명되어 집을 떠났다가 국상國喪을 만나 해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못하여 노모 생각에 멀리서 수심만 깊었었는데, 석씨가 매일 밤 위로하며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맛있는 반찬을 올려 이제 노친께서 걱정을 덜고 건강해지셨으니 그 공이 심히 크므로 재산을 내준다고하였다. 자신이 구입한 노비 3구와 나라로부터 특별히 내려 받은 여자종 1명, 밭 3섬지기와 논 1섬지기를 주었다. 첩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아니라 스스로 마련한 재산으로 한정하여 상속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전민에 대해서는 석씨의 봉사자손에게 전급傳給하라고 하여 사망 후 돌려받는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석씨는 남편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터전인 양동마을이 아니라 파직시절에 지은 옥산리 집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박씨朴氏 부인이 아니라 그녀가 봉양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증인으로는 아우 이언괄(李彦适, 1494∼1553)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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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1546년 이언적 별급문기
  • 제작연도: 1546
  • 크기: 1장
  • 원문 언어: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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