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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정음사에서 판형을 바꾸어 새롭게 제작한 시집이다. 백철(白鐵, 1908–1985)과 박두진(朴斗鎭, 1916–1998)은 윤동주의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평론을, 고향 친구인 문익환(文益煥, 1918–1994)과 후배 장덕순(張德順, 1921–1996)은 시인 윤동주를 회고하고 그리워하는 글을 남겼다. 이 판형은 1960~1980년대 수많은 한국 청년들에게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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